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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유럽자전거여행]04. 유럽, 자전거는 방황을 싣고 7일차 [독일에서 만난 사람들] 7일차 [국경 넘어 독일에서 만난 사람들.] 다행히 어제 하루종일 내리던 비가 그치고 오늘은 날씨가 좋습니다. 오늘은 짧은 네덜란드에서의 여행을 마치고 아인트호벤을 거쳐 독일로 넘어가려 합니다. 독일 국경 근처 도시인 뒤셀도르프를 목적지로 삼았는데 이유는 웜샤워라는 사이트를 통해서 저를 하루 머물 수 있게 초대해 줄 사람을 찾았기 때문입니다. 하루는 편히 머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제 머물렀던 캠핑장은 시골마을에 있는거 치곤 시설도 깨끗하고 인터넷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유럽 여러나라를 다니면서 캠핑장에서 주로 생활해 본 결과 네덜란드, 독일, 스위스 쪽의 캠핑장이 시설이나 가격면에서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인트호벤으로 가는길, 네덜란드는 자전거를 위한 배려가 너무도 잘 .. 더보기
[유럽자전거여행]03. 유럽, 자전거는 방황을 싣고 5~6일차 [落과 樂사이] 5일차 [落과 樂 사이 ] 아침에 출발 하려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내립니다. 갈까 말까 고민하다 가야겠다는 마음이 들어 일단 씻고 준비하려고 합니다. 참 다행인건 씻고 나오니깐 비가 딱!! 그쳐서 후다닥 출발 준비를 했습니다. ↑↑↑↑↑↑↑↑↑ 어제 캠핑했던 자리. 바닥이 큰 보도블럭 같은 것으로 되어 있어서 밥해먹을 때 엄청 편하고 좋았습니다. 그런데 텐트팩 박는게 힘들다는 건 함정.ㅠㅠㅠ 몇개 휘어 먹다 대충 박아 넣었습니다. 그리고 아인트호벤을 향해 남쪽으로~~ 출발하는 도중에 만난 체리 농장의 멋진간판. 체리도날드로 해야할까?? 아이디어가 참 좋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무튼 싸게 체리를 팔고 있었는데 사먹을까 말까 고민하다 그냥지나쳤습니다. 한국은 체리가 참 비싸던데....아닌가요?? FTA로 좀 .. 더보기
[유럽자전거여행]02. 유럽, 자전거는 방황을 싣고 2~4일차[비 온뒤 무지개가 뜨는 것과 같이..] 2일차 [ 암스테르담. 험난한 첫날 ] 알람도 필요 없을 만큼 쌀쌀한 헬싱키 공항의 날씨가 절 깨웁니다. 일찍 일어나 화장실에서 대충 씻고 환승게이트에 자리 잡고 앉았는데 인터넷이 됩니다. 그래서 집에 전화하고 여자친구랑 통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죄다 서양인이고 저랑 딱 한명의 동양인 여자분이 계셨는데.... 그 여자분 '같이 여행하는 처지이니 말을 걸어서 연락처를 주고 받은 뒤 도움이 필요할때 서로 의지하면 좋겠구나' 라고 아주 건전한 생각으로 말을 걸려 했지만 여자친구와 통화중인 관계로 그러지 못했습니다...ㅠㅠ 정말 건전한 의도였는데 말이죠......믿어주세요^^;;;; 여튼 그렇게 비행기를 타고 암스테르담에 도착했다. 헬싱키에서 3~4시간 정도 걸린듯 한데 중간에 핫도그 같은거 하날 주길래 대충 .. 더보기